스마트폰에 버금가는 일반 휴대폰 ‘맥스’의 초반 바람몰이가 거세다.
14일 통합LG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3일 맥스폰의 판매 개시 이후 1일 평균 개통 물량이 400∼5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출시 초기라 직영점과 소매점 위주로 각각 1∼2대씩 배포된 초도 물량으로는 가파른 상승세다. 특히 본격적인 홍보를 시작하기 이전이고 일반 저가폰에 비해 고가인 제품 특성상 출시 초기 성적은 합격점이라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다.
주요 인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고 무선랜(WiFi) 내장, 1GHz 스냅드래곤 CPU 장착 등으로 스마트폰 못지않은 풀터치 피처폰으로 불리는 맥스는 통합LG텔레콤가 출범한 이후 내놓은 첫 작품이다.
맥스폰의 소비자 판매가는 80만원대 후반으로 최근 통합LGT가 내놓은 통합요금제인 ‘오즈(OZ)스마트요금제’ 중 가장 가입률이 높은 4만5000원짜리를 가입하면 구매가는 약 20만원대에 달한다.
통합LGT 관계자는 “출시초기라 전국 대리점에 충분한 물량이 공급안된 상황에서도 판매량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지난주 말부터 대대적인 홍보에 들어간데다가 물량이 확보돼 유통점에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면 웬만한 스마트폰 수준의 판매 수치까지는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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