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자동차의 연구개발(R&D)을 지원할 자동차부품연구원(이하 자부연) 대구경북연구센터가 15일 대구테크노파크 벤처공장 2호관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한다.
자부연 대구경북연구센터는 앞으로 대구시 역점사업인 지능형자동차 상용화 연구기반구축사업(사업비 1632억 원)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자동차부품연구원이 보유한 기술과 산학연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자동차관련 기업의 연구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센터는 우선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5년간 100억 원의 사업비로, 연구장비 구축 및 전문인력을 확보해 기업지원의 틀을 갖출 방침이다. 아울러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건립사업이 완료되면 센터를 시험장으로 이전해 자동차부품산업 지원의 중심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기섭 자부연 원장은 “이번 센터설립으로 지역 자동차 및 전자관련 기업이 한 단계 성장을 통해 지역산업 고도화를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원식에서는 자부연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원장 이인선),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원장 권영각) 간 대구경북 지능형자동차부품산업 연구협력 MOU를 체결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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