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Supercapacitor) 탄소소재 전문기업인 파워카본테크놀로지(PCT)가 12일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PCT는 다음달부터 2차전지 탄소소재에 대한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한다.
PCT는 에너지관련 전문기업인 GS칼텍스와 신일본석유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지난 2008년 8월 구미시와 투자유치 MOU를 체결한 기업이다.
이번 준공식과 함께 PCT는 오는 2013년까지 1억달러를 투자해 연간 300톤 규모의 ‘알칼리 엑티베이션(Alcali Activation)’ 기술을 적용한 2차전지 탄소소재를 생산하게 된다. PCT가 본격 생산에 돌입하면 2차전지 탄소소재에 있어서 연간 2200억원의 국내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지난해 11월 STX솔라가 태양전지 공장을 준공해 생산에 들어갔고, 엑슨모빌의 2차전지 분리막공장도 올 상반기중 1단계 공장 건설을 마치는 등 구미가 신재생에너지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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