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지비엠아이엔씨, 민간 기상예보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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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관측서비스 전문기업인 지비엠아이엔씨(대표 방기석 www.gbm.co.kr)가 기존보다 10배 가량 세분화된 기상예보를 민간시장에 선보인다. 지비엠아이엔씨는 전문 민간기상예보 서비스 ‘153웨더(http://153weather.com)’를 개시하고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 기상예보 및 컨설팅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비엠아이엔씨가 선보인 ‘153웨더’는 시간·지역별 기상 정보를 제공한다. 날씨를 기온·풍향·습도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는 기상예보 토털서비스다. 한반도 일대의 기상상황을 레이더영상과 위성영상, 낙뢰영상, 일기도 등을 통해 시간대별로 볼 수 있고 기상청 특보도 강풍·호우·한파·풍랑·대설 등으로 나눠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특히 기상정보의 수집과 분석을 세분화 한 것이 이 서비스의 장점이다. 현재 ’153웨더’는 기술적으로 1시간별 3km 구역의 기상예보까지 제공할 수 있다. 이는 기존 기상청이 제공하던 3시간별 30km 구역보다 10배의 세밀함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기상예보 분석에 있어 기상청 자료는 물론 그동안 기상관측장비 제공·설치업을 통해 구축한 자사 기상시설 네트워크도 총동원하고 있다. 지비엠아이엔씨는 지난 17년간 기상·환경 분야에 종사해 온 회사로 기상청, 주요 고속도로, 국립기상연구소, 나로우주센터 등 국내 주요 기관과 시설에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해 왔다.

 지비엠아이엔씨는 ‘날씨예보’ ‘기상컨설팅’ ‘대기환경 서비스’의 3개 사업을 중심으로 ‘153웨더’ 서비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유료서비스인 ‘153날씨예보’를 통해 건설·여행·패션·레저·유통 분야에서 기상컨설팅 비즈니스 모델을 우선 발굴할 계획이다. 날씨 정보를 건설 시공일정 및 여행일정과 식음료 제조·유통 관리 등에 활용하는 것이 그 예다. 회사는 옵션에 따라 최고 3시간별 날씨정보와 8시간별 세부 기상수치, 주요 생활·산업지수, 악기상 시 경보는 물론 기상 컨설팅까지 가능해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사업군에서 서비스 요구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상분석 전용 슈퍼컴퓨터와 상황실을 마련해 운용하고 전담부서인 기상산업연구소를 신설 운영하는 등 예보의 정확성을 높이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기상산업연구소는 전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 원격탐사연구실장이었던 오성남 박사를 중심으로 기상청 및 공군기상장교 출신 인력들이 계속 충원되면서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방기석 대표는 “서비스 개시와 함께 여러 기업, 놀이동산, 매체 등에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기상 및 환경 관련에만 집중한 노하우를 통해 누구보다 세밀하고 정확한 기상예보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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