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가 남미지역 자원개발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LG상사(대표 구본준)는 아르헨티나 지오파크(GEOPARK)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남미지역 석유광구의 공동 인수를 추진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오파크는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본사를 둔 석유개발회사로 현재 아르헨티나와 칠레에 위치한 총 6개의 탐사 및 생산광구에서 사업을 진행중이다.
최근 들어 세계적인 자원의 보고로 부상하고 있는 남미는 구리 생산 세계 1위인 칠레, 세계 리튬의 3분의 1을 보유한 볼리비아 등이 위치하고 있어 다국적 기업의 자원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LG상사 관계자는 “지오파크는 풍부한 경험을 지닌 기술인력과 함께 안정된 광구운영 능력을 지닌 회사”라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쉽 계약 체결로 남미지역 자원개발 사업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LG상사는 지난해 생산을 시작한 인도네시아 MPP 유연탄광, 오만 웨스트부카 유전과 더불어 이전에 투자한 광구들의 안정적인 생산을 통해 자원개발 분야에서의 성과를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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