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매직 기화식 가습청정기가 레드닷어워드를 수상했다.
동양매직은 12일 독일에서 열린 2010 국제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에서 자사 가습청정기(모델명 VSH-05B)가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1955년 제정된 레드닷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다.
올해 공모전에는 전세계 57개국 1636개 기업이 4252개의 작품을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제품은 자연증발로 기화된 입자가 가습효과를 내는 게 특징이다. 쾌적한 공기 제공은 물론 물의 세균번식을 억제하는 전해수 살균방식을 도입했다.
유종윤 동양매직 디자인팀 과장은 “공간절약이 필수인 최근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제품대비 30% 슬림화 시킨 게 주효했던 것 같다”며 “크기는 작지만 강력한 살균가습청정이 가능하고 필터교환이 필요 없어 경제성까지 더한 친환경 제품”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