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 강세 불구 대박 행진

중견 업체의 게임들이 일본 시장에 진출해 흥행 바람을 타고 있다. 비디오게임의 영향력이 워낙 강해 대작 온라인게임들도 맥을 못추는 일본 시장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빛이 난다.
가장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게임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박관호·서수길)의 ‘타르타로스온라인’이다. 지난 1월 27일 일본에서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 이 게임은 현재 동시접속자 1만명 선을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상용화 첫 날 매출 1억원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20억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 일본의 주요 게임 포털에 집계하는 온라인게임 순위에서도 타르타로스온라인은 1위를 달리고 있다.
서수길 위메이드 사장은 “일본에서 동시접속자 1만명은 한국 시장의 5만명에 버금가는 수치”라며 “타르타로스온라인은 기획 단계부터 일본 시장을 겨냥하고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또 “일본 시장의 고객 1인당 매출(ARPU)이 워낙 높기 때문에 올해 의미 있는 매출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가 서비스하는 ‘발키리스카이’도 흥행 성공을 예고했다. 지난달 25일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 발키리스카이는 1주일 만에 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의 발표에 따르면 현재 동시접속자는 40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게임은 국내에선 아직 비공개 테스트 단계지만 일본에서 먼저 상용화에 돌입,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김정수 제이씨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게임의 완성도를 매우 중요하게 평가하는 일본 시장에서 성과를 낸 후 국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상용화 첫 달에 1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중견 업체의 일본 수출도 이어지고 있다. 엔트리브소프트(대표 김준영)는 최근 일본 게임팟과 온라인게임 ‘앨리샤’ 수출 계약을 맺었다. 계약금과 최소보장금액을 포함해 100억원 규모로 캐주얼게임 중에는 역대 최고 금액이다. 앨리샤는 ‘말’을 타고 경주를 하는 게임이다. 또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도 200만달러 규모로 신작 온라인게임 ‘하울링쏘드’ 수출에 성공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