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안산캠퍼스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정부의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수행기관 중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이 11일 발표한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 수행기관 평가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개 이상의 과제를 수행한 전국 180개 대학 중 한양대 등 17개 대학이 A등급을, 연구기관은 15개 기관 중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2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다.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사업은 대학 및 연구기관의 협력을 통해 R&D를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과제·기관별 등급에 따라 인센티브 제공 및 참여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중기청은 이번에 A등급을 받은 19개 기관을 대상으로 올해 사업 참여시 간접경비 5%를 추가로 지원하되, E등급을 받은 15개 기관에 대해서는 간접경비 5%를 삭감해 지급할 예정이다. 또 2년 연속 E등급을 받은 과제 책임자(대학교수 3명)는 올해 사업 참여를 제한키로 했다.
아울러 올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한양대 안산캠퍼스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에 대해서는 올해 9월 개최 예정인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기관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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