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건식 이산화탄소 포집 플랜트가 우리나라에 준공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 남부발전 하동화력본부 석탄화력발전소에서 건식흡수제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포집 시범 플랜트 준공식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산화탄소 포집(CCS) 기술은 대량 배출되는 CO2를 모아 저장하는 기술로 2050년까지 세계 온실가스 감축량의 19%를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플랜트에 적용된 건식포집기술은 기존의 습식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다 친환경적이다. 지난 1999년부터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개발이 시작됐으나 실증플랜트를 구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술 개발을 주도한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기술 개발 사업단(단장 박상도)은 2002년 10월부터 원천기술개발을 시작, 지난 2006년에는 CO2 제거율과 내마모성이 우수한 건식흡수제 개발 및 실험을 성공했다.
교과부는 0.5㎿급(상용 화력발전소의 1/1000 규모) 설비를 실제 화력발전소에 적용한 이번 플랜트 준공으로 CCS 상용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2020년 이후 수십조원 규모가 예상되는 국제 CCS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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