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열과 해킹 의혹 등으로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는 구글이 중국 정부와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10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부다비 미디어서밋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고 조만간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미트 CEO는 중국 정부와 갈등 해소를 위한 협의가 언제까지 진행될 것 같냐는 취재진 질문에 “현재 중국 정부와 실질적인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 외에는 어떠한 것도 말할 수 없다”며 “조만간 어떤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슈미트의 발언은 지난 9일 리이중(李毅中) 중국 공업정보화부장이 “구글이 중국에서 사업을 계속하려면 반드시 중국 법을 지켜야 하며 중국 인터넷 사용자들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진 뒤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리 부장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 참석, “구글사태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대화를 진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와 관련해선 구글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고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 1월13일 중국 당국의 인터넷 검열과 해킹 의혹을 제기하며 중국시장에서 철수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미국 행정부가 이에 가세,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가능성까지 거론하자 중국도 이에 반발하면서 사태가 확산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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