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전역이 지진 등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비즈니스 연속성 및 재해복구 솔루션 시장도 덩달아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기관인 ABI리서치는 9일(현지시각) 전 세계 비즈니스 연속성·재해복구 솔루션 시장이 지난해 243억달러(약 27조5000억원)에서 오는 2015년 390억달러(약 44조14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연평균 9%에 달하는 고속 성장세다.
특히 갈수록 저장해야 할 데이터량과 백업 수요가 늘어나는 금융·의료산업은 각국이 제도적으로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을 의무화하는 추세다.
ABI리서치는 최근 비즈니스 연속성 및 재해복구 솔루션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시스템 구축 비용이 낮아지고, 사용 편리성도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또 기업들의 기간계시스템과 통합되는 동시에 클라우드컴퓨팅 측면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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