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보안 행사인 ‘코드게이트 2010’ 국제해킹방어대회의 예선전이 오는 13∼14일 이틀에 걸쳐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올해 3회째를 맞는 국제해킹방어대회는 매년 세계 최고 화이트 해커들이 자존심을 건 대회로 명성을 얻어왔다.
코드게이트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온라인(ctf.codegate.org)을 통해 참가팀을 접수, 13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9시까지 36시간 동안 10~13개의 문제를 가장 빨리 해결하는 상위 8개팀이 본선대회에 진출할 수 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대회에선 세계 각국의 1750개팀이 예선전에 참가, 치열한 승부를 펼친 바 있다.
조직위는 올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해킹방어대회를 위해 한국을 비롯한 해외 출신 유명해커들로 문제 출제팀을 구성했다. 조직위 측은 “이번 해킹방어대회는 단순히 해킹방어 기술을 겨루는 것에서 벗어나 보다 전문적인 보안지식을 갖추고 있는지에 대한 평가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번 예선을 통해 선발된 8개팀은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진정한 지존을 가리는 본선 대회(4월 7∼8일)에 진출한다. 올 본선 대회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가상 시나리오를 통해 구현한 3D 해킹대회로 색다른 방식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본선 상위 3개 팀에겐 지식경제부 장관상,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코드게이트 조직위원장상과 함께 총 상금 3500만원이 수여된다.
코드게이트 조직위 측은 “보안 전문가인 화이트 해커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는 물론 해킹대회의 대중적 관심과 참여를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도록 현장 중계를 통해 이해와 재미를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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