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반도체 설비 투자 규모가 지난해보다 무려 76.1% 급등한 294억달러(약 33조3500억여원)에 이를 것이라고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가 8일(현지시각) 밝혔다.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웨이퍼 설비 투자 규모도 작년보다 76.6% 크게 늘어난 229억달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웨이퍼 설비 투자는 주로 차세대 공정 업그레이드에 집중되는 한편, 라인 평균 가동율은 80% 중후반대나 90% 초반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패키징·어셈블리 라인에 대한 설비 투자도 올해는 75% 성장하며, 42억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됐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패키징·어셈블리 수요가 올해 전세계 시장의 77%에서 오는 2014년이면 8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검사설비 시장도 올해 DDR3 메모리 시대가 본격 개화하면서 72%나 성장한 23억달러를 기록, 지난 2006년이후 4년만에 처음 회복세로 돌아설 전망이라고 가트너는 설명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3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4
“초상화와 다르다”던 모차르트, 두개골로 복원한 얼굴은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체중에 짓눌려 온몸에 멍이” … 튀르키예 정부도 경고한 '먹방'
-
9
'Bye-Bye' 한마디 남기고....반려견 버린 비정한 주인 [숏폼]
-
10
영화 같은 탈옥... 인도네시아 교도소서 50여 명 넘게 도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