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원천 특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미래 시장에 통찰력을 갖춘 국내 산업계 전·현직 고위급 인사 15명이 발벗고 나섰다.
특허청은 9일 서울 지식재산센터 대회의실에서 ‘IP(지식재산) 와이즈맨(Wisemen) 커미티’발족식 및 1차 포럼을 갖고, 미래 시장을 주도할 핵심 기술을 발굴해 기업에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출범한 IP 와이즈맨 커미티(이하 커미티)에는 여종기 전 LG 화학 사장,유인경 LG전자 부사장, 이명성 SK텔레콤 부사장, 이민화 기업 호민관 등 15명의 산업계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허청은 커미티 지원 조직으로 특허청 심사관과 R&D 특허센터의 전담인력으로 구성된 연구회를 두고, 위원회에서 도출된 과제에 대한 보강 자료를 마련하는 등 위원회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발족식에서 임형규 삼성전자 사장(상담역)이 초대 위원장에 선출됐다.
IP 와이즈맨 커미티는 앞으로 연구회의 분석 결과 등을 마탕으로 미래 핵심 R&D 과제를 반기별로 도출하고 포럼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특허청 IP R&D 연계 정책에 대한 중장기 비전 및 실행전략 수립 지원 등에도 자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임형규 초대 위원장은 “지속적으로 유망 기술을 발굴해 우리 기업이 원천 특허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기술무역수지가 흑자로 돌아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