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맨(대표 서승호)은 자사의 유무선 융합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인 ‘스마트낙v3.0(Smart NAC v3.0)’이 국정원으로부터 국제공통평가기준(CC)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Smart NAC v3.0’은 기존 네트워크의 변경 없이 유선과 무선망 및 유무선 융합망(FMC)을 모두 지원하는 국내 최초의 네트워크 접근제어제품이다.
사내망에 접속하려는 모든 유무선 단말을 탐지, 권한이 있는 사용자만 사내망으로 접속할 수 있도록해 해킹 등 기밀정보의 유출을 미연에 방지한다.
특히 보안에 취약한 무선구간의 트래픽을 WPA(Wi-Fi Protected Access), WPA2 기반으로 암호화해 행정안전부 및 금융감독원의 무선랜 보안 강화 권고를 충실히 지원하고 있다. 또 백신설치와 같은 사내 보안정책을 모두 단말에서 따르도록 강제함으로써 좀비PC 등 악성트래픽이 사내망을 통해 전파되는 것을 원천적으로 막는 기능이 있다. 다른 NAC제품들이 사내망에 접속하는 단말정보 수집에만 국한된데 반해 이 제품은 단말정보와 함께 스위치 등 네트워크 장비상태와 트래픽의 현황까지 한눈에 분석할 수 있다 종합적인 관리가 가능하다.
아울러 고객사의 요구에 맞게 에이전트 방식과 에이전트리스 방식을 모두 지원, 기존 네트워크의 변경없이 설치 및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사의 신규 솔루션 도입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넷맨은 지난해 GS인증을 통해 제품의 신뢰성을 인정받은데 이어 이번 CC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유무선 융합망을 구축한 공공시장에 빠르게 공급될 전망이다.
서승호 대표는 “우리 회사의 네트워크 기술은 수많은 특허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공공 및 대학과 기업시장에서 광범위한 신뢰를 얻고 있다”며 “스마트낙은 ‘IEEE 802.1x’ 표준기술을 융합하여 탄생한 최초의 유무선 융합망을 지원하는 제품으로, 앞으로 공공기관에서도 내부망을 보호하고 관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