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트위터에 등록된 단문 메시지가 100억개를 넘어섰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지난 5일 보도했다.
’트위트’로 불리는 트위터 단문 메시지 등록 건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웹사이트 ’기가트위트(Gigatweet)’에 따르면 트위터 단문 메시지는 지난 4일 밤 100억개를 돌파했다.
100억번째 단문 메시지를 보낸 사람은 비공개 프로필을 사용하고 있어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메시지 내용도 공개되지 않았다.
2006년 처음 선보인 트위터는 단문 메시지 등록 건수가 2008년 11월 10억개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해 11월에는 50억개를 돌파했다.
트위터는 최근 1초에 약 600개 꼴로 새로운 단문 메시지가 등록된다고 밝혔는데 이는 하루에 5천만개가 넘는 메시지가 등록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트위터 단문 메시지 등록 건수는 오는 7월께 200억개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트위터 단문 메시지 5개 중 1개는 상품이나 브랜드, 서비스 등을 홍보하는 내용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40자 이내의 메시지를 웹사이트나 휴대전화 등을 통해 ’팔로워’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트위터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연예인이나 정치인들도 트위터 유저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트위터와 함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로 분류되는 페이스북도 사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사이트에서 보내는 시간을 모두 합하면 하루 80억분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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