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전문기업 잉크테크(대표 정광춘)는 지난해 매출액 487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31%, 55%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45%나 증가했다. 창립 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으며,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매출성장과 신규사업인 인쇄전자 및 UV잉크젯경화프린터 사업 가시화로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덕분이다.
잉크테크는 지난해 인쇄전자사업에서 양산제품들이 비로소 제품안정성을 인정받으며 매출을 발생시켜 전년대비 600%이상 성장했으며, 지난해 3분기 첫 선을 보인 UV 잉크젯경화 프린터는 시장 진출과 더불어 유럽과 호주 등에 판매되며 순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LCD BLU필름, RFID 태그, 전자파차폐 등 인쇄전자 사업부문에서 큰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전자잉크 기술을 적용한 휴대폰용 반사필름이 올해부터 대형 모니터 혹은 TV쪽에 적용될 계획이다. 또 제일모직과 듀폰의 합작법인인 SD플렉스와 공동 개발하고 있는 전자잉크 기술을 이용한 전자파 차폐필름도 올해 2분기 이후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부문에서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포함해 전체 72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정했다.
정광춘 사장은 “올해는 전년 대비 45%이상 매출확대를 비롯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연구개발 및 회사 재무구조 개선을 통한 성장기반 다지기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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