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환 건국대 생명과학과 교수는 3일 미국 인명연구소(ABI)의 ‘아시아 올해의 인물’에 선정됐다. 조 교수는 1989년 세계 최초로 에이즈 진단시약인 ‘크립토스포리디움 디텍션 키트’를 개발했으며 아시아·태평양에이즈학회(AIDSㆍSociety of Asia and the Pacific) 회장으로서 아시아 지역 에이즈 퇴치를 위한 각종 지원을 이끌어냈다. 또 유엔에이즈계획(UNAIDS), 세계보건기구(WHO) 등 국제기구의 적극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하는 등 에이즈 환자 치료 혜택을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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