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데이타, 국내 DW시장 공략 ‘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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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코엘러 테라데이타 회장

한국테라데이타가 기존 제품 대비 150배 빠른 SSD(Solid State Drive) 플래시 메모리 기반 데이터웨어하우스(DW)를 앞세워 국내 DW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테라데이타(대표 윤문석)는 3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테라데이타 유니버스 서울 콘퍼런스 2010’을 열고 올 상반기 세계 최초로 SSD 플래시 메모리 기술을 채택한 DW ‘테라데이타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랫폼 460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테라데이타는 기존 금융, 유통 시장에서의 우위를 유지하고 제조, 통신, 공공 부분 등 대형 엔터프라이즈데이터웨어하우징(EDW)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강화하고 시장 수요 창출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영업 및 컨설턴트 인력을 확충한다. 산업별로 특화된 맞춤형 사용자 세미나를 개최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시스템 업그레이드 및 신규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 수요 창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테라데이타는 최근 애경그룹, 하나금융지주, SK마케팅앤컴퍼니 등 신규 고객을 수주했고 SC제일은행, 우리은행 등 주요 고객사에서 지속적인 시스템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마이크 코엘러 테라데이타 회장은 “기업의 데이터양이 급증하면서 DW에 대한 요구사항도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며 “고객의 요구에 맞는 목적별 데이터웨어하우징 제품 및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전문적인 시스템 구축 기술 및 경험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내 DW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 인터뷰=마이크 코엘러 테라데이타 회장

“최근 기업들은 엄청난 데이터가 쌓여 있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기업의 사업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에 높은 관심이 있습니다. BI에 대한 투자가 기업의 성장 속도까지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마이크 코엘러 테라데이타 회장은 회사의 규모와 상관없이 BI에 대한 투자가 회사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라고 설명했다.

“BI에 기본이 되는 엔터프라이즈데이터웨어하우징(EDW)은 탄탄한 기술력이 요구되는 분야입니다. 복수의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이 EDW 안에서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엄청난 양과 복잡한 쿼리를 동시에 처리해야 합니다.”

코엘러 회장은 “경쟁회사들은 아직 진정한 의미의 DW 기술을 제공하고 있지 못하다”며 “테라데이터는 30여년간 DW 개발에 집중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SI 및 SAS, SAP, 액센츄어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EDW의 영역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보안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것에 대응해 글로벌 파트너인 프로테그리티(Protegrity)와 이미 확보된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객 정보 보안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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