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셈코리아, LED 면발광 조명 `고효율`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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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셈코리아가 개발해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획득한 LED면발광 조명제품.

 이노셈코리아(대표 최운용)은 최근 발광다이오드(LED) 면발광 조명제품이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고효율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가 한국광기술원·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호남권기술실용화본부 나노기술집적센터와 공동 개발한 LED 면발광 조명은 기존 LED 조명의 점광원 형태를 면 형태로 확장한 신개념 제품이다. 조명 설치시 벽면이나 천장에 매립해 사용하는 등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회사의 면발광 조명의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은 국내에서는 11번째 이뤄졌다. 이로써 이노셈코리아는 지난해 백열등 대체형 LED 램프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 1호를 시작으로 5∼7호 연속 획득, 32호까지 인증을 받는 등 LED 조명제품에서 잇따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획득한 면발광 조명 제품은 300×1200㎟의 크기로, 역률 0.95, 고조파 함유율 10%, 연색성 78, 색온도 6144K, 광속 유지율 104.6%의 성능을 보인다. 기존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형광등을 대체할 수 있는 40와트급으로, 광효율은 72lm/와트로 형광등 성능의 효율을 갖고 있다. 또한 조명의 색을 10가지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분위기(감성)에 따라 조명의 색 조절이 가능하다.

 이 회사는 측정 및 테스트를 거쳐 제품의 안정성·내구성·실내조명 적용 능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으며 일반 사무실 조명용으로 출시했다. 특히 생기원 호남권기술실용화본부 최범호 박사팀의 지원으로 다음달 LED 조명의 난제였던 방열 성능을 개선한 탄소나노튜브와 알루미늄(AI)이 결합한 새로운 조명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박창선 부사장은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받은 백열등 대체형 LED 조명제품의 매출이 본격화되고 있다 ”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인증제품 출시로 LED 조명 전문 기업으로 발돋움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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