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대항해시대]닻을올려라(2)-한국E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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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EMC(대표 김경진 www.korea.emc.com)는 기업이 효율적인 정보 관리를 위해 필요할 때 자원을 빌려 쓰는 서비스 개념의 IT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선다.

 한국EMC는 새로운 차원의 컴퓨팅 방법론과 기술이 접목된 프라이빗 클라우드라는 트렌드를 고객이 안정적으로 적용시키고 자사의 IT 환경과 특성에 맞게 최적화시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IT를 기업이 보유한 투자 기반의 ‘자산’이 아닌 빌려서 쓰는 서비스 개념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를 가상화와 클라우드 컴퓨팅이 국내 고객사를 대상으로 본격 도입되는 원년으로 예상했다. 클라우드 컴퓨팅이 기업뿐 아니라 개인 정보 사용과 관리에도 엄청난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는 것이 한국EMC의 판단이다.

 김경진 사장은 “이미 고객들은 IT 인프라를 완벽하게 통제하고 운영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환경은 ‘프라이빗 클라우드’라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서비스 개념으로서의 IT(IT as a service)’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과감히 도입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기업이 원하는 대로 전통적인 방식의 IT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운영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정보 인프라스트럭처와 가상화 인프라스트럭처라는 두 개의 큰 전략을 기반으로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의 현실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EMC는 2010년 이 같은 전략을 기반으로 기존 엔터프라이즈 고객들과 중견 기업 고객이 데이터센터를 점진적으로 인터널 클라우드 형태로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한국EMC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부분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핵심 기술에 가장 먼저 집중해온 경험과 노하우, 안정성 면에서 차별화된 솔루션, 시장 전략에 근거한 실제 서비스 집행 능력이다.  올 들어서도 회사는 고객사의 기존 데이터센터를 인터널 클라우드 형태로 변모시키는데 기술과 인력을 집중하고 있다.

 가상화 시장 공략을 위해 본사 차원에서 이뤄진 시스코, VM웨어와의 이른바 ‘VCE 연대’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EMC는 국내 고객을 위해 VCE연대의 맞춤형 솔루션 ‘V블럭’ 영업 활동을 전개 중이다. 한국EMC는 이들 회사와 함께 국내 고객사의 IT 환경과 성향에 맞는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 조직을 구성, 기업이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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