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세금계산서 선두 기업인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대표 장기호)이 신성장동력으로 전자계약서비스 시장 개척에 나섰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전자세금계산서 시스템인 ‘스마트빌’을 이용하고 있는 70만 고객을 중심으로 전자계약 영업을 대폭 강화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이미 풀무원과 삼양사, 대림산업, 웅진홀딩스 등 40여곳이 전자계약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관련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전자계약이란 오프라인으로 처리하던 계약 업무를 온라인에서 작성하고 체결, 관리 보관하는 것이다. 전자계약의 전 과정은 공인인증서 기반의 전자서명과 암호화가 이뤄진다. 최근 기업들은 전자계약의 법적 근거가 마련되고 정부의 녹색성장 기조에 맞춰 페이퍼리스 오피스를 구축하면서 전자계약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의 ‘스마트빌 전자계약 시스템’은 기존 기간계와 전사자원관리(ERP), 전자세금계산서 시스템 등과 연동된다. 전자계약은 계약에 따른 양측의 시공간 제약은 물론 인지세 등 부대 비용을 감소시켜 준다. 또 계약 처리 업무를 전산화해 작성, 체결, 관리, 보관이 편리하다.
오주영 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 이사는 “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은 전자세금계산서를 기반으로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했다”며 “올해는 서비스 부분을 다양화해 전자계약에서 전자구매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이사는 “전자계약 도입사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기간기스템에서 전자계약 내용을 자동으로 스마트빌로 전송할 수 있다”며 “전자구매 전체에 차별화된 서비스 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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