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용 전자칩 생산업체인 루셈(대표 김동찬)이 경북 구미국가4단지에 770억원을 투자, 전자칩 생산라인을 증설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루셈은 25일 김동찬 대표를 비롯, 남유진 구미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투자협약에 따르면 루셈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770억원을 투입해 구미4단지내 외국인투자지역에 디스플레이용 전자칩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루셈은 지난 2004년 일본 오키반도체와 LG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로, 당시 6600만달러를 투자해 관련 제품생산공장을 건립했으며 이번투자는 수요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
루셈은 이번 투자로 연간 1000억원의 매출 확대와 5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남유진 시장은 루셈의 추가적인 투자를 계기로 구미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에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미=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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