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범부처 차원의 태스크포스(TF)가 떴다. 이에 따라 항공기용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등 IT의 항공분야 융합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25일 역삼동 노보텔엠베서더호텔에서 민·관·군 항공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산업 발전 TF’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에 발족한 TF에는 지경부를 비롯해 국방부, 국토부, 방위사업청 등 관계 부처와 육군·공군 및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했다. 지난달 발표된 2019년까지 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범 항공산업 발전 기본계획에 따른 실행 조치로 만들어졌다.
파급 효과가 크고, 부처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한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50∼100석 미만의 민간 중형항공기 등 3개 완제기 TF와 항공정비개조(MRO) 산업 TF 등 총 4개 사업별 TF로 구성됐다.
사업별 TF는 추진 상황을 개별적으로 점검하고 추진 과정에서 실무 책임자로 구성된 항공우주산업개발정책심의회의 자문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임채민 지경부 1차관은 이날 TF 발대식에 참석해 “항공산업은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필수 산업”이라며 “대한민국의 항공산업 G7 도약을 위해 각계의 노력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항공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높으면서도 고부가가치인 선진국형 지식기반산업으로 정부는 지난 1월 기본계획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산업이 2020년 글로벌7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세운바 있다. 지난 2008년 19억달러 수준의 생산을 2020년에 200억달러로 끌어올리고, 수출 100억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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