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유튜브, 지메일 등 구글의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인터넷익스플로러(IE)7’ 버전 이상의 웹브라우저를 갖춰야 한다.
구글 유튜브가 다음 달 13일부터 IE6를 지원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주요 외신들이 24일 보도했다.
구글은 ‘구글 독스’, 지메일 등 다른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도 IE6에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2001년부터 배포된 IE6와 함께 ‘사파리2’ ‘파이어폭스2’ ‘크롬3’ 등 구형 웹브라우저도 점차 지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가기로 했다.
구글의 조치는 구형 브라우저의 경우 최신 웹 기술 적용이 어렵고 보안에도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에서 일어난 구글 해킹이 IE6의 보안 취약점을 파고든 것으로 밝혀지면서 구글은 적극적으로 IE6 퇴치 캠페인을 벌여왔다.
이 조치로 많은 구글 서비스 이용자가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인 넷애플리케이션에 따르면 전 세계 브라우저 시장에서 IE6 이용자는 지난달 기준으로 20%에 달한다. 국내 IE6의 점유율은 49%(스탯카운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지혜기자 got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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