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판매된 TV 가운데 4대 중 1대 이상은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TV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시장조사기관인 아이서플라이가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인이 신규 구입한 TV 가운데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제품이 27.5%에 달했다.
이는 전월 24.3%보다 3.2%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미국 시장에서 인터넷 TV가 꾸준히 인기를 끄는 것은 소비자들이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 사이트나 비디오 게임 등 멀티미디어 인터넷 콘텐츠를 TV로 즐기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아이서프라이는 분석했다.
특히 지난달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TV 가운데 유무선 통신 기능과 야후 TV 위젯, 어도비 플래시 플랫폼 등을 내장한 ‘IETV’는 전체 인터넷 TV의 41.9%를 차지해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12월(27.7%)보다 무려 14.2%포인트 급증한 수준이다. 뒤를 이어 비디오 게임 콘솔을 활용한 인터넷 TV가 20.3%,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연동한 인터넷 TV가 13.2%에 달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전세계 IETV 판매량이 지난해 1470만대에서 오는 2013년이면 876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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