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자국 내에서 방출하는 온실가스를 지난 1990년 수준보다 25% 감축하겠다는 국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
21일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환경부는 오는 2020년까지 가정용 태양광 발전시설을 전체 가구의 25%까지 확대하고, 출시되는 신차 가운데 하이브리드카 비중을 절반 수준까지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제시했다.
로드맵에는 이 기간 중 대규모 풍력 발전 설비를 1만개까지 도입하겠다는 방안도 담겼다.
일본 환경부는 유관 부처·기관들과 협의를 거쳐 오는 3월 말까지 내각의 승인을 얻을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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