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EBS가 3차원(3D) 입체 영상의 지상파TV 시험방송 동참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상파 4사가 모두 3D TV 시험방송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
MBC와 EBS는 ‘3D TV 시험방송 추진단’에 참가해 오는 10월 진행할 3D TV 시험방송을 함께 3D 준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2월 출범한 3D TV 시험방송 추진단은 오는 10월 G20정상회의 기간에 진행할 3DTV 시험방송을 원할하게 진행하기 위해 정부, 방송사, 가전사, 학계,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12월 말 출범 당시 지상파 방송사론 KBS만 참여했다. 이후 SBS가 참여의사를 밝히고 최근 MBC와 EBS도 3D TV 시험방송에 동참키로 했다.
오는 10월 진행하는 3D TV 시험방송은 지상파론 세계 첫 도전이라는 큰 의미가 있다. 지상파 방송 4사가 모두 3D TV 시험방송을 추진함에 따라, 광범위한 동시 시험방송도 가능해졌다.
주파수 한계와 예산 등의 문제로 올해 시험방송 주간방송사는 KBS가 유력하다. MBC·SBS·EBS는 콘텐츠 제작과 향후 표준 관련 사항 등을 준비한다.
지상파방송 4사는 시험방송과는 별도로, 기존 2D 콘텐츠를 3D로 변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TF를 꾸리는 등 3D 제작 확대에도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부족한 3D 콘텐츠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MBC 측은 “3D 붐은 일시적인 현상은 아니라고 판단한다. 제작진들도 3D콘텐츠 제작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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