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뱅크, 스마트폰 메신저 시장 진출

휴대폰 메시징 서비스 전문업체인 인포뱅크(공동대표 박태형·장준호)가 3G와 와이파이를 이용해 메신저를 주고받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서비스에 나섰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포뱅크는 지난 19일 애플 앱스토어에 스마트폰용 모바일 메신저 ‘앰앤토크(M&Talk)’를 비롯한 ‘이모티콘’ ‘팁앤스플릿(Tip and Split)’ 등 3종의 애플리케이션을 등록,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앰앤토크는 이미 전세계 아이폰 사용자들의 필수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리잡은 ‘왓스앱(WhatsApp)’과 비슷한 프로그램으로 3G와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를 이용해 사실상 무료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 기능을 제공한다. 더욱이 0.99달러에 판매되는 왓스앱과 달리 무료로 제공되며 문자뿐만 아니라 이모티콘 기능도 지원한다.

인포뱅크는 이 애플리케이션이 현재 아이폰 이용자간 메시징에만 적용되고 있지만 향후 일반 휴대폰으로도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 안드로이드폰을 위한 애플리케이션도 개발중이다.

이모티콘 애플리케이션은 문자 메시지나 메모 작성시 다양한 모양의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며 팁앤스필릿은 팁 정산 프로그램으로 역시 무료로 제공된다.

휴대폰을 이용한 기업용 메시징 서비스로 잘 알려진 인포뱅크는 최근 방송 프로그램에 적용되는 ‘양방향 메시징 서비스’,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모바일 결제’ 등 다양한 신규사업을 펼치며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고 있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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