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그룹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 초대형 주택단지를 조기에 준공했다.
STX그룹은 17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1억8100만달러 규모의 UAE 아부다비 초대형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 준공 및 입주식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STX건설이 지난해 4월 UAE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타사밈리얼에스테이트로부터 수주한 것으로 1만4200명의 기술인력이 입주할 수 있는 주택단지를 신축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STX건설은 아부다비 남부의 무사파 경제특구 지역 16만8800㎡(5만1062평) 대지 위에 주택 42개동 등을 비롯한 병원, 상가 등의 부대시설 등을 합쳐 총 65개동을 설립했다.
특히 지난해 5월 착공해 2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09년 12월 준공함으로써 계약된 공사 기간을 1개월 이상 단축했다.
STX건설은 이외에도 같은 발주사로부터 2개의 후속 공사를 추가 수주해 현재 건설 중에 있으며, 이 외 다른 건설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도 연속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STX건설은 지난해 말 가나에서 100억달러 규모의 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와 괌에서 2억달러 규모 ‘괌 근로자 주택사업’ 건설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강덕수 STX 회장은 “이번 아부다비 초대형 주택단지 준공을 통해 앞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해 나가는 초석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