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이동통신국제전시회(Mobile World Congress 2010)’에 참가하고, ‘와이브로’를 비롯한 우리나라 방송통신 기술의 인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5일부터 21일까지 7일간 스페인과 인도를 방문한다.
최 위원장은 15일부터 17일까지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MWC 2010’ 장관프로그램에 초청받아 ‘모바일을 통한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며, 세계 각국의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정부 및 업계 대표와 최신 모바일 동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전시회장의 한국관 등 주요 기업의 부스를 참관할 계획이다. 또 행사에 참석하는 말레이시아 정보통신문화부 장관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통해 양국 간 와이브로,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 방송통신 분야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어 최 위원장은 18일부터 20일까지 인도를 방문하며, 인도 정보통신부장관을 만나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인도는 현재 모바일 와이맥스(WiMAX) 추가 주파수 할당 등 무선을 이용한 브로드밴드 서비스 확대를 추진 중이며, 양국은 이번 양자회담을 통해 국내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위한 방송통신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
19일에는 ‘한·인도 방송통신 융합 포럼 및 시연회’에 참석해 와이브로, 브로드밴드 등 전략품목에 대한 우리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독려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인도는 지난 1월 방송통신위원회가 수립한 ‘2010년 방송통신해외진출 지원전략’에 따라 아시아 지역 핵심 전략국가로 선정된 바 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내년 '생성형 AI 검색' 시대 열린다…네이버 'AI 브리핑' 포문
-
2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3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4
AI돌봄로봇 '효돌',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선정...조달청 벤처나라 입점
-
5
롯데렌탈 “지분 매각 제안받았으나, 결정된 바 없다”
-
6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7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8
삼성메디슨, 2년 연속 최대 매출 가시화…AI기업 도약 속도
-
9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