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내 유일한 정보통신 제조사인 SK텔레시스가 발광다이오드(LED) 사업에 진출한다.
SK텔레시스(대표 이종성)와 알티전자(대표 김문영)는 LED분야 공동사업 수행에 대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알티전자가 조명 등 LED 기반의 응용사업 연구개발 및 제조를, SK텔레시스는 판매 및 사후관리 등을 담당하게 된다.
SK텔레시스의 브랜드와 판매망 등의 마케팅 능력과 LED 전문업체인 알티전자의 기술력을 결합, LED 사업 전반에 시너지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다수의 중소기업 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LED 시장에서 대·중소기업 간의 실질적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시스와 알티전자는 LED 공동사업 수행에 대한 전략적 제휴와 함께 현재 국내 대규모 사업장과 LED 공급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이 대규모 사업장은 제조업 기반의 회사로 첫 공급 물량은 사업장 내 가로등과 보안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조만간 협의를 마치고 구체적 사업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SK텔레시스 이종성 대표는 “이번 전략적 제휴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실질적인 LED 사업에 대한 상생모델을 구축하게 됐다”며 “향후 SK텔레시스가 보유한 마케팅과 알티전자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LED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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