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동계올림픽 공식 모바일게임이 나왔다.
지오인터랙티브(대표 김동규)는 동계올림픽 12개 종목, 14개 경기를 즐길 수 있는 ‘2010 밴쿠버올림픽’을 지난달 26일부터 이동통신 3사에 출시했다.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는 피겨스케이팅·스키점프·봅슬레이 등 역동적인 동계스포츠를 플레이할 수 있다. 이 종목은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는 종목이어서 올림픽 일정에 따라 게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은 선수 훈련부터 실제 올림픽 참여까지 과정을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아케이드 모드는 선수를 훈련시키는 모드며, 올림픽 모드는 실제 올림픽 경기에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한번 올림픽 모드에 참여할 때마다 선수들의 나이가 네살씩 늘어나기 때문에 선수 양성과 함께 참여 횟수까지 고려해야 한다. 게임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원 버튼 조작을 기본으로 했다.
비디오게임 분야에선 한국닌텐도(대표 코다 미네오)의 ‘마리오와 소닉 밴쿠버 동계올림픽’이 대표적이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공식 라이선스 제품인 이 게임은 닌텐도 와이파이 커넥션을 이용해 세계 각국 게이머의 기록을 확인하거나 자신의 기록으로 세계 랭킹에 도전할 수 있다. 17일간의 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올림픽 일정에 맞춰 각 종목을 순서대로 즐길 수 있고, 모든 경기의 종합 포인트를 겨루는 ‘페스티벌’도 경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마리오와 소닉 밴쿠버 동계올림픽’은 위 리모컨과 눈차크를 알파인 스키의 폴처럼 조작하거나 좌우로 기울여 균형을 유지하는 등 실감나는 조작이 가능하다. 알파인 스키, 스노보드, 봅슬레이 등 일부 게임을 즐기려면 ‘위핏(Wii Fit)’에 포함된 위 보드 밸런스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위 리모컨만 있으면 최대 4명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권건호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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