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와 의료기기, 지능형 로봇 등 대경권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으로 오는 2012년 말까지 고용창출 5000명, 수출 10억5000만달러를 달성하겠다.”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단장 윤상한)이 지난 5일 오후 3시 대구 인터불고EXCO 대연회장에서 ‘선도산업 고용 5000명 달성을 위한 기업과 함께하는 선도산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지역 기업인과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명규 한나라당 국회의원, 정순남 지경부 지역경제정책관, 윤상한 단장, 지원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고용수치와 수출액은 선도산업 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인들로부터 가능한 목표치를 모아 합산한 것으로 선도산업 과제가 끝나는 내년 말을 시점으로 2012년까지 달성할 목표다.
이날 참석자들은 그린에너지와 IT 융·복합 등 대경권 선도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대구와 경북이라는 지역적 경계를 넘어 광역의 큰 틀에서 협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이날 참석한 선도산업 분야 기업인들은 2012년쯤 수출은 10억5000만달러를, 일자리는 5000개를 더 늘리기 위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명규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광역선도산업인 로봇과 관련 로봇산업진흥원을 유치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라며 “현재 대구에 로봇 관련 연구소와 기업이 직접화될 수 있는 로봇밸리를 조성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 지역민의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번에 유치한 로봇산업진흥원이 향후 연구개발 분야 예산을 집행할 수 있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경광역경제권 선도산업은 작년부터 내년 말까지 총 1264억원의 국비가 투입되며, 1차연도인 작년에 총 358억원을 들여 47개 과제(선정기업 및 기관은 총 196곳)가 추진 중이다. 오는 5월부터는 2차 지원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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