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신문협회(NAA) 마크 콘트레라스 차기 회장은 “신문업계가 애플 아이패드에 뉴스를 공급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애플과 조만간 접촉해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오는 4월 신문협회 회장에 취임하는 콘트레라스는 최근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아마도 올해 중 아이패드를 통해 뉴스가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애플 아이폰의 경우 대부분의 신문사들이 4월초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자도서 리더기로서의 아마존의 킨들과 애플 아이패드에 대해 “아마존의 킨들은 뉴스 공급 계약 조건이 신문사들에 매우 불리하다. 아마존은 뉴스 구독료 매출의 70%를 가져가고 신문사는 30%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콘트레라스는 “애플 아이패드는 뉴스 구독료 배분 비율에서 아마존과 정반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해 애플 아이패드와의 뉴스 공급 협상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애플 아이패드 등과의 뉴스 공급 계약 조건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지난 4-5년간 수억 달러에 이르는 신문들의 광고 적자를 메울 수 있는 수준은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콘트레라스는 뉴욕타임스가 내년부터 온라인 유료화를 선언한 데 대해 “뉴스 콘텐츠 관리 문제에 대해 뉴욕타임스와 여타 다른 신문들을 서로 비교할 수는 없다”고 전제, “다만 개인적인 온라인 관리 경험에 비춰보면 온라인 유료화가 사리에 맞지 않은 일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올해 신문산업의 수익 전망과 관련, “올해는 광고 적자 폭이 전년에 비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는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지 쉽게 예상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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