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영상 콘텐츠 및 기기제작 전문기업인 스테레오픽쳐스코리아(대표 성영석)가 세계적인 영화제작사인 워너브러더스와 올해 총 4편의 2D 영화를 블루레이나 DVD 등 홈비디오 형태의 3D 영상으로 변환하는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편당 450만달러씩 총 1800만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영석 스테레오픽쳐스코리아 대표는 “연내 5건의 추가 계약이 성사 직전이고 향후 5년간 워너 측과 영화 50∼60편을 3D로 변환할 계획”이라며 “패러마운트와 폭스 등 세계적인 영화제작사와도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스테레오픽쳐스코리아는 실제로 워너브러더스가 7월 개봉할 영화의 3D 작업을 진행해 왔다. 스테레오픽쳐스코리아는 이를 위해 충남테크노파크 내에 300만달러를 들여 제작시설을 완공했으며, 최근 인력 150명을 충원했다. 오는 3월까지 500명을 추가 증원한 뒤 연내 2000명까지 뽑아 제작 납기를 맞출 계획이다.
성 사장은 “2D의 3D 영상 변환기술과 관련해 워너에 입찰, 지난해 세계적인 경쟁업체를 모두 재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그동안 시범작업을 진행해 왔다“며 “기술력에 관한한 세계 1위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테레오픽쳐스코리아는 자회사인 미국법인 스테레오픽쳐스USA를 통해 다국적 영화제작사로부터 3000만달러의 투자 유치 양해각서를 최근 교환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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