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인터넷 성공 요소는 ‘스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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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바일인터넷 서비스를 성공하려면 ‘스마트(S·M·A·R·T)’를 갖춰야한다.”

LG경제연구원은 3일 발표한 모바일인터넷 관련 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확산으로 개화되기 시작한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차별화 요소를 발표했다.

연구원은 이번 보고서에서 모바일 인터넷은 GPS 등 유선인터넷에서는 이용할 수 없는 다양한 기능을 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정보 유형은 오히려 유선인터넷에 비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인이 상시 접속돼 있어 서비스 제공 사업자가 이용자에게 능동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용이한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특징을 활용해 소수의 정보를 이용자 위치·시간·인맥 등의 상황을 기반으로 정확하게 선별, 쉽고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하는 똑똑한(스마트) 서비스로 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LG경제연구원은 이를 위한 5대 차별화 요소로 △상황 인식 서비스(Situation-aware Service) △융합 서비스(Mash-up Service) △능동적 서비스(Active Service) △신속 서비스(Rapid Service) △맞춤형 인터페이스(Tailor-made Interface) 등을 꼽고 각 요소의 앞글자를 딴 ‘S·M·A·R·T’를 성공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 표본 용어로 제시했다.

이번 보고서는 이용자 요구를 파악하기 위해 주변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시추에이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관련 서비스로 위치 기반 서비스(LBS)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대표적으로 꼽았다. 또, 이용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음성통화·주소록·GPS·카메라 등 스마트폰 내 다양한 기능과 타 서비스가 제공하는 기능,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기기들의 기능을 융합(매시업)해 각 기능들을 유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구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융합 사례로 증강현실(AR)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용자 요구가 없어도 필요한 경우에는 능동적(액티브)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하며 이용자 요구가 있는 경우에는 신속하게(래피드)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며 메시지 알림 등 ‘푸시’ 서비스와 바로가기 방식의 원클릭 서비스 등을 예로 들었다.

LG경제연구원은 “모바일 인터넷은 이용자가 직관적이고 최대한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테일러 메이드) 인터페이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가속도계를 이용한 자동차 레이싱 게임이나 책 표지 이미지를 인식해 관련 정보를 찾아주는 e북 애플리케이션 등이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표>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차별화 5대 요소

요소 사례

상황 인식 서비스(Situation-aware Service) 위치기반 서비스(LBS)·소설네트워크 서비스(SNS)

융합 서비스(Mash-up Service) 증강현실(AR)

능동적 서비스(Active Service) 알림(푸시) 서비스

신속 서비스(Rapid Service) 원클릭 서비스

맞춤형 인터페이스(Tailor-made Interface) 가속도계 활용 레이싱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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