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유무선대체상품(FMS) 서비스가 가입자 55만명을 넘어섰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지난해 11월 9일 출시한 FMS 서비스(서비스명:T존 서비스)가 출시 2개월 만에 55만 고객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T존 서비스란 고객이 원하는 주소지를 할인지역(Zone)으로 등록하고, 월정액 2000원을 내면 할인지역 내에서 이동전화 통화를 할 경우 인터넷전화 수준의 월정액 기본료와 통화료가 적용되는 신개념의 유무선 대체 서비스다.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설정한 지역 내에서 통화시 10초당 18원의 이동전화 요금이 아닌 3분당 39원의 인터넷전화 요금이 적용된다.
SKT는 T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55만 고객의 1인당 통화료 할인금액은 약 5300원이며 가입에 따른 월정액 2000원을 감안하면 1인당 약 3300원의 통화료 실질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SKT는 고객이 할인지역에 있는지 여부를 단말기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하는 알리미 기능(VM)을 이달 중에 제공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 4월에는 멀티존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이 원할 경우 복수의 할인지역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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