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탄소배출권거래제 시범 추진

대구시가 국제 탄소시장 참여를 대비하기 위해 올해부터 4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탄소배출권거래제를 시범적으로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탄소배출권거래제는 참여기관별 2007년과 2008년 평균 탄소배출량을 기준으로 배출권을 할당해 실제 배출량을 감축해서 남은 물량은 타 공공기관에 사이버상으로 거래하는 제도이다.

시는 기관 간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연말에 기관별로 배출권 판매 및 구매한 실적을 평가, 온실가스 절감사업비 지원 등 2억4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오는 2012년까지 3년간 시행하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1차연도인 올해는 대구시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구·군청 등 49개 기관이 년 3% 이상의 감축 목표를 정해 배출권을 거래하고, 향후에는 대상과 감축목표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탄소배출권거래시범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함으로써 사회 전반에 탄소 감축 분위기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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