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태양전지 업계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뱅크(대표 권상세)는 지난해 1분기 전세계 경제위기 여파로 39.8%까지 떨어졌던 국내 결정형 태양전지 제조사들의 가동률이 4분기에 67.2%로 회복됐다고 28일 밝혔다.
가동시간이 늘어나면서 1분기 23.9㎿에 그쳤던 결정형 태양전지 생산량은 4분기에 99.3㎿를 기록해 4배 이상 증가했다. 제조 설비 투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1분기 60㎿였던 생산능력은 4분기에 147.9㎿까지 확대됐다.
이같은 증가세는 독일을 중심으로한 유럽시장이 회복되고 있고 글로벌 태양광 시장도 성장세로 돌아서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글로벌 태양전지 시장의 회복에도 국내 박막형 태양전지 제조업체들은 가동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체들은 판로와 가격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스플레이뱅크 지영승 팀장은 “이같은 회복세는 올해 1분기에도 이어져 결정형 태양전지 업체의 가동률이 70%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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