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사상 최초로 매출 5조원의 고지를 돌파했다.
삼성전기(대표 박종우)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5505억원, 영업이익 4650억원, 순이익 2785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은 30%, 239%씩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무려 479%나 확대됐다.
지난해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등 주력 제품의 시장 지배력이 확대됐고, 전원공급장치(파워) 물량 증가와 LED의 급성장이 사상 최대 매출을 견인했다. 또 박종우 사장 취임 이후 진행해온 내부 효율 극대화 노력들이 가시화되면서 이익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5532억원, 영업이익 1367억원, 순이익 85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3%, 영업이익 246%, 순이익은 908% 증가했다. 기판사업부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인 34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LCR사업부는 소형 초고용량 MLCC 물량이 대폭 증가해 전년 동기대비 84% 증가한 3523억원의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OMS사업부는 카메라모듈의 물량 감소로 전년 동기대비 20% 감소한 22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CDS사업부는 파워 제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네트워크 모듈 등 무선 솔루션 제품의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40% 증가한 410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올해 경영 방침을 내부경쟁력 확보와 획기적 손익개선으로 정해 회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4개 사업부별 중점 추진 전략을 수립해 역량을 집중하고, 에너지·환경·바이오·전장 등 미래 성장 분야 산업 육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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