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시작한 저작권 관련 교육이 학생들의 저작권 의식을 높이는 성과를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저작권 연구학교’에 참여한 1만302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 결과 교육을 받기 전 학생들의 저작권 의식 비율이 절반에도 못미쳤지만 1년간 교육 후에는 70% 이상이 저작권을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이보경)는 지난해 전국 초·중·고등학교 27개 학교를 대상으로 저작권 보호와 공정한 이용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전문가 강의, 연구반 운영, 토론회, 가두 캠페인, 글짓기 대회, 표어 및 포스터 그리기, UCC 제작 활동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수업 내용으로 클럽 활동 시간 등을 활용해 수업을 받았다.
채명기 한국저작권위원회 교육연수원장은 “이같은 결과에 따라 문화부와 저작권위원회는 저작권 연구 학교를 작년 27개 학교에서 올해 50개 학교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며 “학교교육을 통한 저작권 의식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중학교 정보 교과를 신설하는 것을 비롯해 기술 교과에 관련 단원을 배치하는 등 정규 수업 시간을 통한 저작권 교육도 강화한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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