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4분기에 유통재고 소진 및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저조한 실적을 냈다. 하지만 2009년 전체로는 매출이 연결기준으로 50조원을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 실적을 시현했다.
LG전자는 2009년 4분기에 글로벌 연결 기준으로 매출 14조2739억원, 영업이익 4467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역대 4분기 실적 가운데 매출, 영업이익이 최대치다.
이로써 2009년 LG전자의 연간 매출액은 55조5241억원, 영업이익은 2조8855억원을 기록했다. 디스플레이, 휴대폰, 가전 등 주요 사업의 매출도 사사상 최고치를 갱신했다.
4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지난 3분기 3000만대를 넘어선 데 이어 4분기 분기 판매량으로 사상 최다인 3390만대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LCD TV 판매도 550만대를 기록하면서 분기 첫 500만대를 돌파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2006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1.6%를 차지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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