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4년만에 PDP 부문에서 영업이익을 냈다.
삼성SDI(사장:최치훈)는 지난 26일 지난 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4조 9504억 원, 영업이익 1072억 원, 순이익 218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CRT 사업부분의 매출감소와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인해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3524억 원(-6.6%), 영업이익은 258억 원(-19.4%) 줄어들었다. 다만 순이익은 지분법 이익 반영 등의 영향으로 1791억원(460.4%) 늘어났다.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4.5%, 8.8% 감소한 1조 3934억원과 467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PDP 사업과 전지 사업에서는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재도약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전지부분에서는 지난해 글로벌 리튬이온 전지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4%포인트 증가한 21%를 달성하며 1위 기업과의 격차를 줄였다. 전지부문 200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2조 160억 원을 기록했으며 판매량도 19% 증가했다. PDP 부문은 삼성전자와의 통합경영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판매가 확대돼 지난 2005년 4분기 이후 4년만에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PDP사업부분의 2009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2조 1150억 원을 기록했으며 판매량은 전년대비 40만대 늘어난 470만대를 기록했다.
삼성SDI는 2010년 2차 전지 수요증가에 대처해 판매를 더욱 확대하고 신규고객 및 신규애플리케이션의 판매 비중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PDP 사업부분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 비중을 늘이고 신제품 조기도입 및 차별화된 제품 출시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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