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가 클라우드 컴퓨팅의 상용 비즈니스 모델로 떠올랐다.
글로벌 게임 클라우드는 해외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필요한 서버·스토리지·네트워크 자원을 게임업체가 개별적으로 구축하지 않고 ‘클라우드’ 형태로 이들 자원을 이용하는 것이다. 게임업체는 해외 진출시 모든 IT자원을 별도로 구축하는데 따른 비용과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클라우드 컴퓨팅업체는 새로운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을 정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클루넷(대표 강찬룡·김대중)은 다음달 대만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게임업체를 대상으로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진행 중이다. 클루넷은 대만에 진출한 한국 온라인게임업체 또는 대만 현지 업체가 한국에 구축해 놓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온라인게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황승익 클루넷 본부장은 “2차 BMT가 완료되는 다음달 중순부터 실제 과금이 이뤄지는 상용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이미 10여개 고객사를 확보해 놓았다”고 설명했다.
KT(대표 이석채)도 글로벌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KT는 SD(Service Design)부문을 중심으로 글로벌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구축 및 개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KT는 3∼4월께 구축작업을 완료하고, 시스템을 오픈한다. 단순한 하드웨어 서비스뿐 아니라 인증·과금·정산 기능 등을 포함한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업계뿐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글로벌 게임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지난해 말 발표된 범 정부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계획에 따르면 8대 시범사업 가운데 ‘글로벌 온라인 게임 지원 클라우드’ 사업이 포함됐다. 방통위는 2012년 사업을 개시한다는 방침 아래 구체적인 사업 내용을 조율 중이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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