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이자 세계 최고의 갑부인 빌 게이츠가 25일 새해 국정연설을 이틀 앞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향해 ”정부는 시장에 지나치게 개입하지 말고 교육과 같은 장기적인 정책에 역점을 둬야 한다“며 훈수를 뒀다.
게이츠는 이날 ABC방송에 출연,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나타내면서 오바마 대통령에 대해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가 초래하는 부작용에 대처하기 위해 교육 문제와 같이 성장잠재력을 확충시킬 수 있는 장기적인 이슈에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자신과 아내의 이름을 딴 ’빌 &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으로서 사회복지 활동에 힘을 쏟고 있는 게이츠는 특히 대공황 이후 최악의 금융위기를 겪은 후 경기회복에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자신은 더딘 경기회복 속도에 전혀 놀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게이츠는 ”(연방정부의) 재정이 심각하게 균형을 잃고 있다“면서 ”세제와 사회복지정책의 변화없이는 재정균형이 이뤄질 수 없으며 세금을 올리고 사회보장 지출을 적정수준으로 조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구제금융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대형 은행을 상대로 세금을 부과하려는 계획에 대해 지지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게이츠와 손잡고 왕성한 자선활동을 펼치고 있는 세계적인 투자자인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은 대형 은행에 세금을 물리는 것에 반대입장을 표명한 바 있다.
게이츠는 이 문제에 관해 버핏 회장과 견해를 달리 하는 것에 대해 ”매우 드문 경우“라면서 ”99%는 그와 견해를 같이 하지만 우리가 사안을 달리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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