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아트시스템(대표 유동균·설창훈 www.comartsystem.com)은 세계 최초로 다중 시큐리티 보드를 개발한 이래 DVR 관련 기술 흐름을 주도해온 대표적인 영상보안 업체다.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폐쇄회로TV(CCTV) 카메라와 DVR 제품에 풀 디지털 신호(SDI) 기술을 접목한 HD CCTV 솔루션 개발과 상용화에 성공했다. 16채널의 풀 HD급 영상신호 입력이 가능한 스탠드 얼론 DVR 제품의 개발도 곧 완료할 예정이다.
HD CCTV 솔루션은 동축케이블을 통해 비압축 데이터인 HD-SDI 신호를 전송하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송 과정에서 화질 열화 및 지연 등의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풀HD급(초고선명)의 영상을 화질 손상이나 지연 없이 전송할 수 있어 기존 방식에 비해 더욱 완벽한 고화질 영상보안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또, 동축케이블로 신호를 전송하는 방식에 한정하지 않고 광변환기나 비디오서버 등의 장비를 사용해 케이블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스템 구성도 가능하다. 따라서 장소나 기존 인프라로 인한 제약 없이 유연하게 영상보안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도 2012년 디지털 방송으로의 전면 전환을 앞두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방송 시장이 HD로 중심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안양시는 지능형 교통체계(ITS) 구축 과정에 이 회사의 HD 카메라와 자막발생기, 화면분할기를 도입했다. 한국도로공사도 대전-당진간 고속도로의 관제시스템 구성에 HD CCTV 솔루션을 적용했다. 컴아트시스템은 추후 건설하는 국내 고속도로의 관제 시스템에도 자사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미국 카지노 및 방송 장비 시장에도 제품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설창훈 컴아트시스템 대표는 “HD CCTV 솔루션 시장 개척을 발판 삼아 전 세계로 무대를 넓히겠다”면서 “컴아트시스템의 영상보안 솔루션을 전 세계 영상보안 시장의 표준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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