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에서 근무하는 미국의 한 우주인이 22일 우주공간에서 처음으로 개인 계정으로 트위터에 접속해 글을 남겼다.
미항공우주국(NASA) 엔지니어인 티머시 ‘TJ’ 크리머는 이날 자신의 계정 ‘@Astro_TJ’로 트위터에 접속, “트위터 세계 안녕하세요! 우린 지금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실시간으로 트위팅 중이랍니다. 우주에서 실시간 트위팅은 처음이죠! 궁금한 점 있으면 보내주세요”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이전까지는 우주인이 지구의 관제사에게 전자우편으로 메시지를 보내 주면 이들이 트위터에 메시지를 대신 올려주는 방식이었지만, 이번 주 소프트웨어가 업그레이드돼 우주정거장에서도 개인 계정으로 무선인터넷을 쓸 수 있게 됐다. 우주에서 5개월 체류 예정인 크리머는 동료 미국인 1명, 일본인 1명, 러시아인 2명과 함께 현재 한 달째 생활 중이다. 크리머와 함께 근무하는 우주인 2명도 트위터에 계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켈리 험프리스 NASA 대변인은 “몇 달씩 장기간 가족, 친구와 떨어져 생활하는 우주인들이 느끼는 고립감은 남다를 것”이라며 우주공간에서 트위팅이 이들의 사기와 생산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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