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는 지난해 매출 510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실적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영업이익은 183억원, 순이익은 177억원을 기록, 이 역시 전년 대비 2배 안팎의 성장을 보였다.
이 같은 성장은 지상파 DMB용 시스템 반도체(SoC)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회사 측은 “지난해 국내 공급된 휴대폰 2대 중 1대가 DMB폰일 정도로 보급이 확산돼 칩 판매량 역시 증가했으며 내비게이션에도 수요가 크게 늘어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박창일 아이앤씨 사장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우위 확보로 모바일TV 반도체는 30% 이상 공급 증대를 목표하고 있으며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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