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이즈(대표 이신종)는 24일부터 등록을 개시하는 ‘중국어.org’ 도메인 접수를 국내 최초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세계 동시 접수로 일반에 공개되는 ‘중국어.org’는 ‘.com(닷컴)’ ‘.net(닷넷)’과 함께 세계 3대 최상위 도메인 중 하나인 ‘.org’ 도메인으로 중국어를 사용하는 자국어 도메인(IDN)이다. 중국어 도메인은 지난 2005년 ‘중국어.com’과 ‘중국어.net’ 등록을 시작으로 ‘중국어.cn’을 포함해 작년 동기대비 18% 성장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 도메인 선점 경쟁이 치열해 도메인 분쟁 사례도 끊이지 않고 있다.
후이즈 정지훈 도메인사업총괄부장은 “중국어.org는 상표권자 보호를 위한 우선 등록기간 없이 일반등록을 개시하므로 많은 악의적인 선점 피해가 우려된다”며 “선점 당한 도메인을 회수하는 데에는 상당한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는 만큼, 이미 중국에 진출해 있거나 진출 예정인 기업은 브랜드 및 상표권 보호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메인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후이즈는 주요 대기업 등 자사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예약 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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